제주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 수가 최근 3년 사이 갑절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문화국가 교사를 데려와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간단한 인사말부터 전통 가옥 꾸미기 등 몽골 문화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몽골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입니다.
통역이 필요하지만 학생들은 현지 교사로부터 그 어느때보다
생생한 문화를 배워갑니다.
<인터뷰 이수영 /백록초 4학년>
"몽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국기 등 몽골 문화에 대해서 잘 알게된 것 같다."
그동안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화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던 다문화교육이 달라졌습니다.
현지 우수 교사를 초청해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문화학생을 대하는 일반 학생들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바야라 어윤치맥/몽골 초등학교 교사>
"제주 학생들이 굉장히 활동적이고 몽골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이같은 융합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사간 일대일 교류사업인데 대상 국가로 파견 신청을 하는 국내 교사가 부족해 제주에 배치된 현지 교사는 2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읍,면지역 학교에
교사 파견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 교사 초청 국가를 확대하는 것도
달라진 다문화교육에 던져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