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림에서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멸강나방이 발견됐습니다.
여름철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유해해충으로 제주에서도 해마다 분포면적이
넓어지고 출현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온 다음 기온이 높아지면서
급격히 번식하기 때문에
미리 예찰과 방역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의 목초지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제주시 공무원들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한림지역에서 유해해충인
멸강나방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브리지:김용원기자>
"이처럼 비가 오는 날에 멸강나방이 알을 낳은 뒤
기온이 오르면 왕성하게 활동하는 만큼 미리 예찰과 방역이 중요해졌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불가능한 멸강나방은
매년 5월과 7월 중순쯤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장마철이 지난 다음 부화한 멸강나방 애벌레는
옥수수와 기장 귀리 등 화본과 작물의
잎살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3년 사이
멸강나방 분포 면적도 세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활동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멸강나방은 발견 즉시 약을 뿌리면 죽지만
방제시기를 놓지면 큰일납니다.
방제가 하루 이틀만 늦어져도
작물을 갉아 먹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농약에 대한 내성까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원종/제주시 축산담당>
"주 2회 이상 목초지에 예찰을 실시하고 멸강나방 방제약으로
약 530ha를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을 비축해놓고 있다."
결국 유충단계에서 발견 즉시 해충약을 뿌려
조기에 박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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