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관리비 빼돌린 공무원 적발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6.16 16:41
잊을만 하면 공무원 비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영 관광지에 근무하면서
시설관리 예산을 상습적으로 빼돌려온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부정한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7급 공무원 김 모씨가
공금에 손을 댄 것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 c.g in #######
모 관광지 관리사무소에 근무할 당시
환경정비사업에 참여한 일용직 근로자 수를 부풀려
수당을 빼돌렸습니다.

이 때 차명계좌를 만들어 입금받는 방법으로 경리부서의 의심을
피해왔습니다.
###### c.g out #######

이렇게 김씨가 챙긴 금액은 32차례에 걸쳐 1천 950만원이나 됩니다.

###### c.g in #######
또 납품업체에 장비를 납품받은 것처럼
서류를 작성하고
대금 340여 만원을 현금으로 받아 챙기는가 하면

180여 만원 상당의 허위 매출전표를 발행한 후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c.g out #######

제주지방경찰청이
공영 관광지 시설관리비를 편취한
7급 공무원 46살 김 모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와함께 기능직 공무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들의 범행도 규모만 적었지 수법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윤영호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허위로 사역확인서 또는 지출결의서 만들어 지급하거나, 작업일수 부풀려 지급한 다음 환수받아 사용하는 수법 사용했다. "

경찰은 이와함께 김 씨와 짜고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꾸미고
돈을 건넨 시설물 보수공사 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사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공무원들은
시설관리 예산을 빼돌린 뒤에 부서 회식비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경찰은 이 같은 부정한 수법으로 예산을 빼돌리는 행위가
공무원 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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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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