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이를 이른바 발달장애인이라고 하는데요.
주변의 도움 없이는 나들이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들이 걷기 대회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벼운 운동복을 입은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걷기에 나선 사람들,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발달장애인 지원 법률안 제정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하도록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그 가족을 위한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이 법은
어렵게 국회를 통과했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
뒤늦게서야 알리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유영신 / 서귀포시장애인학부모회장 >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발달장애인 지원 법률이 제정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가족들에 소득보장 부분이 빠져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적지 않지만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첫발을 내딘 셈입니다.
< 인터뷰 양민숙 / 걷기대회 참가자 >
"주변에서도 발달 장애인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선입견 없이 같은 사람으로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본인들에게 절실하면서도
사회가 더 알아줬으면 했던 발달장애인 지원 법률,
늦었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였기에
참가자들은 무더운 주말이었지만 힘찬 걸음을 재촉할 수 있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