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피아' 의혹 본격 수사...3~4건 혐의 포착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7.02 16:25
검찰이 이른바 관피아로 불리는
민관유착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3-4건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혐의 입증에 나섰는데
검찰의 칼 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른바 관피아로 불리는
민관유착비리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대상에 오른 비리 의혹은 3~4건으로
건설 인허가 등 대부분 개발사업 비리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정황과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검찰이 관피아 범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면서
어디까지 수사대상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제주지역에도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 후 산하기관이나 관련 민간단체, 사업체로 자리를 옮긴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5개의 의결위원회 위원장도
전직 공무원이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 제주도 인사위원회를 비롯한 핵심 의결위원회에도 전직 공무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이들이 감독기관 공무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감독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변정일 JDC 전 이사장이 신화역사공원 내 대규모 리조트개발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의 고문으로 임용됐던 사실이 물의를 빚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인터뷰:안현준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
"기업체 임원 등에 재취업 한다거나 중요한 위원회에 참여해서
도정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주는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공공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공기관 비리와
협회나 조합 등의 민관유착 비리에 대해서도
관피아 범죄 수사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검찰이 특별수사본부까지 가동하며
도내 민관유착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서면서
공직사회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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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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