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이석문 교육감이 향후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될 교육 정책과
핵심 과제를 확정해 발표됐습니다.
고입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고
소규모 학교에 대한 통학택시 지원,
그리고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이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확보방안은
빠져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현행 고입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 기구가 설치됩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학부모와 교사,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 제주고교체제개편 범도민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구는 높은 고입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
평준화고 확대와
읍,면 일반계고 전환 등 고교체제 개편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오는 2017학년도까지 고교체제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진의 / 제주희망교육준비위 고입제도개선 분과위원장>
"평준화고를 확대해서 고입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게되고 읍,면지역 일반계고를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4.3 교재 개발과 전담 교사를 배치하는 등
4.3과 평화 교육도
대폭 강화됩니다.
논란이되는 제학력평가는 유지하되
표집 대상을 축소하고
학교간 비교 평가도 자체 평가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보조실무사도
단계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복식학급을 줄이고
소규모 학교에는 통학택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녹취 오철성 / 제주희망교육준비위 분과위원장 >
"59개교를 예상하고 있는데 한 학교당 (통학)택시 4대 배치를 검토중이다."
또 체험 학습비와 수학여행 경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로드맵이 제대로 추진 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제주형 자율학교의 문제점을 보강한 혁신학교는
정체성이나 모델이 없어 추진 논리가 미흡합니다.
앞으로 이 사업 추진을 위해 4년간 소요되는 천9백60억원 가량의
재원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도 난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강재보 /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 위원장 >
" (조건이) 잘 맞아떨어지면 시행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고 준비가 덜 됐다면 1년이 늦어질 수도 있다."
준비위는 그동안의 인수위 활동 결과를 백서로 발간해 이석문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오는 10일 해단할 예정입니다
제주 교육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교육감직 인수위가
새로운 제주 교육에 대한 청사진은 제시했지만
나열하는데 그친데다
공약 이행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갑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