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리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 신석기 선사유적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를 입증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대측정 연구가 시작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사적 제412호로 지정된 고산리 선사유적지입니다.
1987년 첫 발견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움집 터와, 수렵도구인 화살촉 등
신석기 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들이 출토됐습니다.
고산리 유적지에 대한 추가 유물 조사와 함께
보다 정확한 연대 측정을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용역을 맡은 제주고고학연구소와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금까지 유물과 유구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유적지
6천 6백 평방미터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합니다.
또 표본구역을 설정해 지표면에서부터 지층별로 발견되는 유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연대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신석기 시대 유물에 대한
선후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터뷰:박근태/제주고고학연구소 연구부장>
"기존에 밝혀내지 못했던 유물·유구의 선후관계를
층위조사(지층별 조사)를 통해 파악해내려는 작업이다."
고산리 유적지는
기원전 6천년을 전후한 강원도 오산리 유적지와
부산 동산동 유적지보다 약 4천년 가량 앞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토되는 유물의 연대와 선후관계에 근거해
유적지의 형성시기도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가장오래된 사적지로 추정되던 고산리 유적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대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문화재청은 8월 달 쯤 중간 보고회를 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고산리 신석기 유적지의 정확한 연대기를 파악하기 위한
이번 연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