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피 골든타임 '1시간 30분'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7.16 14:20
최근 기후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예측하지 못한 집중호우가 내리곤 합니다.

이 때문에 사전에 미리 대비하지 못했다 피해를 당하곤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도심속에 위치한
하천의 유속 즉 물의 흐름속도를 측정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00 밀리미터 정도의 폭우가 쏟아질 경우
상류에서 하류 즉 시내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고작 1시간 30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2007년 9월 제주섬을 쓸어버린 태풍 나리.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가를 휩쓸며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13명 사망에 재산피해 1천 300억원대.

무엇보다 갑자기 불어닥친 빗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하천 상류에서
하류까지 빗물이 흐르는 속도,
즉 대피하기까지의 골든타임은 얼마나 될까?

제주도수자원본부가
한천과 외도천에 설치된 하천유출량 관측소를 통해
이번 태풍 너구리에 따른 강수로
상류에서부터 하류까지의
빗물의 흐름 속도를 측정한 결과
한천은 1시간 30분, 외도천은 1시간 45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태풍 너구리로 인한 강수량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틀간 500밀리미터 안팎.

이 정도의 양이면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측정한 결과인 것입니다.

따라서 한천과 외도천 부근에 사는 주민들은
500밀리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대피시간을
1시간 30분 이내에 갖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원석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
하천유출관측소라고 한천과 외도천의 경우
상류와 하류 두군데에 설치돼 있다.
상류에서 발생하는 유출시각이나 최대유출이 발생하는 시각과
하류에서 발생하는 시간차를 이용해서...



이번 결과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내린 비의 양을 측정한 것일 뿐
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강수를 기록한다면
물의 흐름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어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