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면 책이 많이 팔리는 것을 두고
베스트셀러 효과라고 하는데요.
유네스코 3관왕 제주도 이 베스트셀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베스트셀러 효과로 제주를 찾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된 제주.
그렇다면 이 세계적인 타이틀이 관광객 증가에는 어느정도 기여를 했을까?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은 다른 곳보다 관광객이
13%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지도가 높으면 책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베스트셀러 효과가
관광산업에도 작용했다는 판단입니다.
즉 세계유산이란 인지도가 관광객들이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 때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이 베스트셀러 효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 c.g in ##########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2년 후인 2009년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해 23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 기간 연평균 6만 7천명이 베스트셀러 효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수입도
2009년 7천300억원에서 지난해 3조1천600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역시 베스트셀러 효과로 인한 증가분은 연평균 894억원이란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 c.g out ##########
지금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막연한 추정만 있었지
이에 따른 관광수요를 정량적으로 연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베스트셀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조강철 한국은행 제주본부 과장>
무분별한 개발 지양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노력 강화하는 한편
공·항만 인프라 구축, 숙박시설 확충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대하는 등 제주관광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
이번 연구 결과 베스트셀러 효과는 2년 정도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제주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베스트셀러 발굴을 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