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지 4년만에
재인증을 위한 현장평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발표됩니다.
제주가 세계적인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사계리 용머리 해안을 찾았습니다.
4년마다 이뤄지는 재인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현장평가를 위해섭니다.
평가단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지질공원 지정 당시 권고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해설사의 설명에는 일단 흡족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기 마티니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
"뛰어난 설명에 정말 감명받았다."
4년 전 지질공원 지정 당시 과학적인 분야가 중심이었다면
재인증 평가는 지질자원의 보존과 활용이 주된 평가 대상입니다.
지역주민의 참여도와 소득과의 연계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평가단은 원희룡 도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이나 지질공원 트레킹 등 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전문가의 부족과 이를 활용하는데 다소 연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기 마티니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
"효율적이기는 하지만 너무 규모가 작다. 지질 전문가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 전문가들도 필요하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적 사항에 대해 적극 보완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환경 보존에 중심을 둔 개발정책을 재차 강조하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전문가 배치하는 문제나 협력체계를 갖추는 문제 등 인력의 퀄리티와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희가 강화하겠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은 4년마다 실시되는데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개선 사항을 권고하고 그 이후에도 이행되지 않으면
아예 지질공원 네트워크에서 삭제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19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가 세계적인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