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제주도와 전라남도가
제주와 보길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추진을 정부에 제안했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기술력의 한계로 무산되 바 있는데요...
최근 업계에서 제주 해저터널 사업을
다시 검토하는데다 정치권마저 관심을
보이면서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해저터널을 건설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입니다.
실제 성사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와 다른지방을
항공편이나 뱃편이 아닌 자동차나 기차로 이동할 수 있을까?
그 대안이 바로 해저터널이지만
막대한 사업비를 필요로 하고
또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없어
지금까지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07년 제주도와 전라남도가
제주와 보길도를 잇는
85킬로미터의 해저터널 건설을 정부에 제안했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기술력의 한계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와 전남을 잇는 해저 고속철도 연결방안이
다시 검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포스코 건설이 최근
사업성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 제주도가 추진할 당시인 지난 2007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42만명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두배인 1천 80만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 CG IN ###
포스코에서 구상하는 사업은
전남 목포에서 해남, 보길도,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까지
171킬로미터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길도에서 제주까지의 구간은
해저터널을 뚫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서울에서 KTX를 타고
제주까지 2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업비는 17에서 18조원, 공사기간은 8년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포스코의 검토단계일 뿐입니다.
### CG OUT ###
이와는 별도로
전라남도 역시 최근 정부에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안을 건의해
올 연말 확정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씽크)국토부 관계자
3차 국가계획에 들어갔을 경우 재정사업이나 민자사업 두가지로 추진할 수 있지만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경우 굳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어야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막대한 사업비는 차치하고서라도
제주로서는 매우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더 많은 관광객과 물류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반대로 1일 관광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제주관광산업의 패턴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