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 농구단 '첫 정상'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8.25 15:44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서
제주 대표팀이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제주 대표팀은 국가대표가 주축을 이룬
난적 서울시청팀에 경기내내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팩트 축하포 >

고향에서 두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만큼은 꼭 일을 내겠다던
제주 선수들의 장담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 초반 10점 이상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갈렸습니다.

해결사 김동현과 송창헌은 완벽히 골밑을 장악했고
김호영과 황우성의 외곽포도 제때 터졌습니다.

<인터뷰 방세훈 / 제주도휠체어 농구단 주장 >
"이번 대회를 꼭 우승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몸이 굳었었다. 하지만 차근히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인터뷰 김동현 / 제주도휠체어 농구단 센터 >
"승리의 요인은 저희가 특별히 잘했다기 보다 팀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


제주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난적 서울시청팀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후반들어 잠시 점수를 좁혀가는 듯 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제주도선수단은 19점차 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인터뷰 민경화 / 제주도휠체어농구단 감독>
"1회 대회때 우승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우승하게돼 기쁘고
너무 열심히 해준 저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얇은 선수층 등 열악한 여건속에서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완벽한 승리에 홈팬들도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부유생 / 관람객>
"너무 멋있다. 저도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을 정도이다.
젊은 선수들이 정말 의욕적으로 잘한다."


김호영 선수가 대회 MVP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은
제주 대표팀은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팀워크를 확인하며
기분좋게 내년 대회 2연패를 기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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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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