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산하기관장 물갈이..."내일까지 일괄 사표"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8.28 15:33
원희룡 도정이
공공기관 산하 기관장에게 공개적으로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내일(29일)까지 일괄 사표를 쓰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개모집절차를 거쳐 선정된 기관장에 대해
강제적으로
사표를 쓰도록 하는 방식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박영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해
일괄사퇴를 받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조건적인 사퇴요구가 아니라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경력, 능력유무의 검증을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 CG IN ###
사표를 제출하는 시점은 내일까지.

다음달 5일까지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고
9월중에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기관은 모두 9개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 4.3 평화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입니다.
### CG OUT ###

씽크)박영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해당분야의 전문성, 경력, 능력유무의 검증을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좀 더 적합한 인사를 선임해 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하지만 이같은 방침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선 공개적으로 산하 기관장에 대해
사표를 쓰도록 강요하는 처사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입니다.

특히 사전에 해당 기관장에 대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아무리 전임 도정에서 선발된 기관장이라지만
엄연히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진,
다시 말해 조례를 통해
임기를 보장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강경일변도로 나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해당 기관장의 임기는
적게는 6개월에서 많게는 2년 6개월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도 불투명해 논란의 소지를 낳고 있습니다.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부인사 없이
공무원끼리 내부적으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곧바로 강홍균 소통정책관이
외부평가기관이나
자체적인 검증위원회 등
객관적인 절차로 판단하겠다고 번복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공감대를 얻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