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탐방객들이 매년 급증하면서
이 일대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체증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그동안 별다른 대책없이 손을 놓고 있던 제주시가
뒤늦게 대안 마련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사려니 숲길입니다.
탐방객들이 증가하면서 평일인데도,
숲길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숲 속 2천여 제곱미터 규모에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60여대.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숲길 진입로 양쪽 갓길은 늘 주정차량들이 자리를 차지합니다.
특히 차선에 비스듬히 걸쳐 세우는 차량들 때문에
도로 폭이 좁아지고, 오가는 차량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면서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씽크:탐방객>
"도로가 좁기 때문에 버스 같은 차들은 차량들을 치고 간다.
접촉사고도 빈번하다. 알아서 안쪽으로 세워줘도 원활해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두 배나 많은
2천 여 명이 찾으면서 극에 달하는 주차문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사려니 숲길의 또 다른 모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사려니 숲길 도로 주변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가 뒤늦게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용 주차장을 확보한 뒤 숲길과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이를 검토하기 위해 다음 주 안으로 전담 TF 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TF팀을 구성해서 이 곳에 주차장 조성 가능여부를 의논하고
부지 등을 결정해서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될 지
반짝 시늉만 하다 또다시 흐지부지 될 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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