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 매립장 연장 사용 '입장차'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9.18 15:32
새로운 매립장 시설이 조성되기까지
써야 하는
회천 매립장의 포화시점을 놓고 행정과 지역 주민들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추가 증설없이 2년은 더 쓰레기 매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지역 주민들은 현 매립장이 이미 포화에 다다랐다며
연장 사용을 위한 보상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회천 매립장 제 4공구 입니다.

매립장 외곽에 매립고를 최대 6미터 까지
높일 수 있도록 측량 폴대가 세워졌습니다.

지난 6월, 톤 수가 아닌 부피로
남은 매립공간을 측정한 결과
폴대 높이까지는 증설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4공구 포화시점도
당초 올 7월에서 2년 뒤로 늦춰졌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2년 뒤인 2016년까지는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폴대 높이 만큼 승인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편법 증설이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봉개동과 회천 용강동 주민으로 구성된 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는
4 공구는 이미 용량 초과로 만적이 된 상태인데,

갑자기 용역을 통해 매립 가능 용량이 늘어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성철/대책위원장>
"증설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하자는 부분이다.
행정에서는 아직 만적이 아니니까 협상을 준비단계라고만 (한다.)"


또 대책위와 협의 없이 세워놓은 측량 폴대를 모두 철거하고,
매립장이 이미 포화에 이른 만큼,
연장사용을 위한 보상대책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 기자>
"지역 주민들과 행정이 상반된 의견을 보이면서,
매립장 연장사용과 추가 증설 논의는 한걸음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좌읍 동복리 신규 자원화시설이 들어서기까지 남은 기간은 4년.

그때까지 어떻게든 기존 매립장을 사용해야 하지만,
포화시점이나 연장 사용을 위한 협약 시기 등을 놓고
행정과 주민들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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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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