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골든타임' 해마다 감소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9.23 17:15
119구급대가 일명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체증과 불법 주정차가 원인으로 분석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라대 정문 보행자 교통사고 신속히 출동하기 바람">

교통사고 발생으로
병원 이송을 요청하는 지령이 119 구급대에 전달됩니다.

재빨리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교차로에서부터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골목길에 들어서자 주차된 차량들로 거북이 걸음입니다.

저녁 퇴근 시간대는 상황이 더 나빠집니다.

1분 1초가 아쉽지만 교통량이 많은데다
도로 양 옆으로 빽빽히 들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속도를 높이기도, 앞 차를 추월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뷰: 송부홍 노형 119센터 반장>
"출동이 많을때가 출퇴근 시간대인데 교통정체가 심해서
비켜주지 않아 신호에 대기하는 차들이 있다보면 많이 출동이 지연된다."

지난해 제주지역 119구급대의 현장 5분 내 도착률은 63%.

전국평균 54%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문제는 5분내 도착률이 지난 2011년 68.9%에서 2012년 64.8%,
지난해는 63%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갈수록 응급환자의 처치나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19구급대의 출동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과 불법 주정차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양보 운전 등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또 구급활동 건수는 하루 평균 80여 건으로 매년 2~3%씩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구급차나 구급인원은 그대로여서
인력과 장비의 확충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의 현장 5분 내 도착률을 매년 1%씩 끌어올려
오는 2017년에는 67.3%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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