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체제에 들어서면서
제주 교육이 많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주형 혁신학교가 있는데,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와 차이점이 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교육감 공약 추진 기구인 희망교육추진단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특정 교원단체 인사로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건 제주형 혁신학교.
국제학교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던 계획의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을 시범 학교로 운영해
배려와 협력 중심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설립 근거는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 조항입니다.
그런데 이미 제주에는 이를 근거로
지난 2007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을 보고받은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같은 근거로 별개의 사업이 추진되며
낭비와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부공남 의원>
제주형 자율학교가 그 특례를 50%도 활용 못하고 있다. 특례를 잘 적용하지도 않으면서 따로 혁신학교 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문영택 교육국장>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파른 변화는 가능하면 적어야 하기 때문에 자율학교를 지정하고 다음 재지정 차원에서 학교 수를 조정하겠다.
그나마 제출된 계획도
알맹이가 없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광수 의원>
초중고 교육과정 넣어라. 학교에서 따라하지 않더라도 샘플로 넣어야 한다. 그래야 이 안이 제대로 된다. 이건 너무 추상적이다.
의원들은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 이행 기구인
제주희망교육추진단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부족하고,
특정 교원단체에 편중돼 있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박규헌 의원>
(추진단에) 초등학교 교사는 포함돼 있지만 특수학교나 유치원 교사는 없다. 전문성이 없는 구성원으로 돼 있다.
<손유원 의원
(추진단 교사) 5명 중 4명이 전교조 아닌가? 성공적인 추진단이 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교사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의원들은 이 밖에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학교 측에 지시하는 특색사업을
업무 경감 차원에서 폐지하겠다는 교육청의 방침에 대해
속도 조절을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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