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길' 치유의 공간으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9.27 14:30
완연한 가을, 산과 들을 벗삼아 걷기 좋은 날씨 인데요,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길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방객들의 힘찬 건강 박수 소리가
깊은 산 속의 정적을 깨웁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
이른 아침의 나른함도 한 숨에 달아납니다.

주말을 맞아 산자락에는 백 명에 가까운
탐방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마련한
치유의 숲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입니다.

가벼운 율동으로 몸을 푼 탐방객들은
가을 숲 속으로 한발 한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세 시간 남짓 숲길을 걷다보면
좋은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고,
눈에 보이지 않던 풍경도 들어옵니다.

<인터뷰:오영선 윤인숙/탐방객>
"정말 좋은 것 같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좋고, 맑은 공기를 마시"
면서 걷기 운동에 동참하니 심신이 건강해 지는 것 같다."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숲길 걷기 행사는 동부보건소에서 관리하는
심뇌혈관질환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습니다.

맑은 공기와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
수년 째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도
점차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길 걷기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동호인 등
참여 인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지표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김정민/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고, 앞으로도 주 3회 이상 걷기행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가을색 짙어지는 숲 길이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병을 고치고
건강을 되찾게 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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