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어촌마을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어촌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1천여 명이 다녀갈 예정인데요
마을의 소득증대는 물론
새로운 제주의 어촌 관광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경절을 맞아 제주에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 어촌 마을을 찾았습니다.
과거 어촌에서 즐겨 먹었던 톳밥을 만들고,
강된장에 쓱쓱 비벼 맛을 봅니다.
생소하지만 제주의 자연을 담은 맛에 한 그릇씩 뚝딱
비울 정도로 인기입니다.
애월읍 구엄리가 마련한 해녀밥상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관광객들은 전통해녀복도 입어보며 말로만 들었던
제주의 해녀문화를 체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인터뷰:쉬치항 중국인관광객>
"가이드 통해서 해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체험을 통해 제주도에 대해 더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됐다."
이 어촌체험프로그램은
지난 7월 구엄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된 이후 국내 한 여행사와 함께 전국 최초로 기획됐습니다.
첫 날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50여 명.
<브릿지:최형석 기자>
이번에 처음 실시된 어촌체험프로그램에는
오는 7일까지 1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의 체험활동비는 곧바로 마을의 수익으로 돌아갑니다.
주관 여행사는 어촌체험을 정규 관광코스에 포함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다른 여행사에서도 문의가 잇따르면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윤 'P'여행사 상무>
"상품을 좀더 활성화 시키고 모객 지속적으로 해서 연중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제주의 어촌문화를 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세부적인 프로그램 개발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영민 애월읍 구엄어촌계장>
"처음이라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서 관광객 왔을때 제주의 어촌이나 어촌문화 제대로 경험하게 해드리고 싶다."
첫 발을 내딛인 어촌체험프로그램.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마을에는 소득을 안겨주는 제주의 어촌 관광모델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