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무산 위기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10.02 15:04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계획이
정부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제주도가 국비 21억원을 지원 요청했지만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다른지방으로 운송되는 제주산 월동채소는 연간 41만톤.

물류비용만 260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항공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한
비싼 물류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인터뷰)오순호 / 남원읍 신흥리
농사 짓기도 어려워지고 있는데, 감귤을 수확해서 농협이나 감협을 통해 계통출하할 때도 물류비, 수송비, 하역비들이 많이 지출되다보니 농가 개인적으로 들어오는 수취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농산물의 해상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국비 21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CG IN ###
특히 농어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 특별법상
도서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육지로 운반할 경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제시하며 정부를 설득했습니다.
### CG OUT ###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을 마련하면서
제주농산물의 해상물류비 비용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CG IN ###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인정해
모든 읍면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는데다
이미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건립에 국비를 지원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시 해상물류비를 지원한다면
지역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CG OUT ###

이 때문에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제주농산물의 해상물류비 지원 계획은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회 심의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중앙절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현석교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장
(제주산은) 배나 항공기 아니면 운반할 수 없고,
월동채소 국내소비의 80%가 제주에서 공급되는 점을 (부각해서)...


해상물류비 지원계획이 정부 설득에 실패하면서
결국 국회심의과정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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