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도로공사…불편은 시민 몫?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0.04 11:53
연말이 다가와서 일까요?

제주시내 여기저기서 대규모 도로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사가 우선인지 사람이 우선인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탐라문화광장 공사가 한창인 산지천 일대입니다.

보행로 조성 공사로 기존 도로 구간 일부가 파헤쳐졌습니다.

원래 왕복 4차선 도로였지만,
공사로 인해 도로가 비좁아지면서,
이 구간은 밀려드는 차량들로 꽉 막힙니다.

차량이 서로 뒤엉키는데도,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인력은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임시로 보행로를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정작 보행자들이 다닐 곳은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양철삼/삼도동>
"공사를 해버리니까 이 쪽으로 갈 길을 빙 돌아서 가게 된다.
이쪽으로 진입하기도 어렵다."



공사로 인한 불편은 교통 혼잡 뿐 만이 아닙니다.

기존에 있던 관광 버스 전용 주차장이 사라지면서,
인근 상권도 타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씽크:시장 상인>
"관광버스가 세웠을 때에는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왔는데 공사
때문에 버스를 못세우니까 사람들이 시장 쪽으로 못 오고 빠져버린다."


산지천 이외에도 최근 탑동 등 구도심 일대에는
대규모 도로공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이 넘게 걸리는
장기간 공사인데 시민들의 불편함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도로 공사.
공사가 끝날 때까지 불편과 위험은
모두 시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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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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