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문화 몸으로 즐겨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0.04 13:37
탐라문화제 닷새째를 맞아 다양한 축제가
제주시 탑동광장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4일)은 제주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민속예술축제가
진행돼 축제 흥을 돋았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꾕꽈리와 장구 소리에 맞춰 무속인이 힘차게 영감들을 부릅니다.

영감은 도깨비를 신격화한 것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형제 영감들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소원을 빌며 술상을 차려 대접하자 신명나는 춤판이 벌어집니다.

융숭한 대접을 받은 일곱 형제는 신이 나서 한바탕 놀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세화중학생들이 마련한 제주에 무당굿 가운데 하나인 영감놀이입니다.

탐라문화제 닷새째이자 주말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흥겨운 민속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바람의 신 영등할망 굿을 비롯해 조선시대 제주에 부임해 현감이
관할 고을을 돌아보는 내용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재미를 주었습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공연을 준비하며 제주 전통민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강은학 / 표선중 2학년 >
"정의현감을 맡았는데 정의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었고
처음 해보는 역할이라서 재미있었다."


<인터뷰 한수연 / 삼성여고 2학년 >
"처음 해보는 거라 어색하지만 무척 재밌었다.
무당이라는 것이 특이해서.. "

또 전통문화에 노래와 댄스 등 청소년들의 끼를 더해 참가 학생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어르신들에게도 흥겨운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안순옥 / 제주시 이호동 >
"(공연이) 확실히 다르다. 학생들이 해서 귀엽다. "

고유의 민속 예술을 찾아내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한
전통문화축제인 제53회 탐라문화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세대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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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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