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 '회전교차로' (9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0.08 17:10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중산간 지역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는데요,

안전을 위한 교통 시설물 상당수가 파손되거나 관리가 안돼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애월읍 광령리의 회전교차로입니다.

차량 조명등을 반사해
교차로 식별이 가능하도록
교통 시설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깨져 있거나
아예 떨어져 나간 시설물이 수두룩합니다.

밤길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교통 시설물이 없어지면서
교차로에서 그만큼 야간 교통 사고 위험은 배가 됩니다.

<인터뷰:양우진/애월읍 수산리>
"교차로가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직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반사경이 있고 없고 차이가 야간 운행에 큰 영향을 준다."


최근 공사 차량이 부쩍 늘어난
인근 회전 교차로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차들이 오가는 충격으로
교차로 경계석이 고정되지 않고
들려 있거나 비틀어져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회전교차로에 있는 교통 시설물들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되는데도
사후 관리는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제주시내 20개소가 넘습니다.

한 곳 당 1억 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지만,
시설만 차려놓고, 관리에는 늑장을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한번 저희가 확인해서 반사경 같은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추가 설치나 보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


차량 회전율을 높이고 대형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회전교차로,
하지만 곳곳에 사고위험이 도사리면서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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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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