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삼 되살립시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0.10 15:50
전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2급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이
자생지인 선흘 곶자왈에 복원됩니다.

'제주고사리삼'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지역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01년 세상에 처음 알려진 제주고사리삼.

해발 200미터 이하의 낮은 지대의 습지에서만 자라는 양치식물로서 자생지로는 전 세계에서 선흘 곶자왈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후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현재는 제2급 멸종위기식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제주 토종 자생식물을 복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에서 뿌리 영양번식을 통해 대량 증식한 제주고사리삼 묘종을 옮겨 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제주고사리삼을 복원하기 위해 자생지인 선흘 곶자왈에 묘종 350개체가 심어졌습니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심스레 묘종을 심는 학생들.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은지/함덕초등학교 4학년>
"이렇게 제주고사리삼을 심으니까 재미있다.
앞으로 제주고사리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을 주민들도 협약식을 맺고 멸종 위기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데 동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박현수/선흘1리장>
"마을 주민들도 연구원과 같이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서
제주고사리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호할 계획이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향후 3년 동안 생육상태 등을 조사한 뒤
적정 개체수 유지를 위한 추가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종갑/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우리와 같이 협업해서 학생들한테 제주고사리삼과 환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면서 계속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관 주도에서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의 노력이 자연생태계 복원이라는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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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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