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제19호 태풍 '봉퐁'이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8미터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봉퐁'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는 14일 새벽
일본 도쿄 서북서쪽 약 140킬로미터 육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로인해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고 8미터로 매우 높게 일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낮부터 20에서 80밀리미터,
산간에는 12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지방은
제19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제주지방은
제주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3도, 서귀포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여객선이 통제됐고
물결은 최고 8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낮부터 최고 12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고산습지인 '숨은물벵듸습지'가
물찻오름과 함께 람사르습지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라산 품 속에 안긴 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저희 KCTV가
그동안 베일가려져 있던 숨은물벵듸 습지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라산의 숨은 보석 '숨은물벵듸 습지'를
김용민, 이경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상 15초>
한라산 해발 950미터.
부쩍 높아진 가을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숲길을 지나 오름을 넘으면
천연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한라산 품에 안겨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물뱅듸습지'입니다.
한라산의 품에 안긴 채
삼형제오름과 노루오름, 붉은오름 등
수많은 오름들과 어우러져 장엄함을 연출합니다.
최대 규모의 고산습지인 숨은물벵듸습지는
야생식물의 보고입니다.
모양이 뱀같고 잎은 톱처럼 생긴 뱀톱,
용의 쓸개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용담,
한라산 고산습지대에서 처음 발견된 한라부추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변 오름에서 흘러내린 토양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수생동식물은 물론 육상의 동식물까지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갑섭/습지해설사>
"습지에 사는 동식물, 육지에 사는 동식물들이
굉장히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거기에 종 다양성이 대규모로 풍부하다는 게 중요하다."
이처럼 숨은 비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숨은물벵듸습지를 람사르습지에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오름에 둘러쌓여 숨어있는 물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숨은물벵듸습지.
빠르면 올해안에 물찻오름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면
제주도는 람사르 습지 6개를 보유한
세계에서도 유일한 지역이 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제주시 용담동 유적에서
청동기 후기부터 탐라시대 초기에 이르는
유물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삼양동 유적과 외도주거지와 더불어
용담동 유적에서도 초기 철기시대에
대규모 공동부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사적 제522호로 지정된 용담동 유적.
발굴 현장에 1미터 깊이로 파여진 움집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집터 크기와 모양을 보면 삼양동 터와 기본적인 구조가 비슷합니다.
우물터인 집수정에서는 청동기 후기 토기 파편들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이번 발굴조사에는 움집터와 우물터 등 새로운 유물과 유적 60여 점이 다량 발굴됐습니다."
올 초 시굴조사에서는 청동기 후기부터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는 유구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하반기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서도 1차 조사지 주변에서
유물이 다량 출토되면서, 용담동 유적이
탐라시대 초기 제주 문화상을 보여주는 유적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적 제416호로 지정된 삼양동 취락지와 외도주거지와
더불어 용담동에서도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해
대규모 공동 부락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방문배/(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이번 조사된 용담동 유적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삼양동 유적과
서쪽에 있는 외도동 유적과 연결되는 유적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5천여 제곱미터에 대한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정비계획을 수립해
당시 군락 규모와 생활상 등을 연구하고
유적 보전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이빈다.
산림청이 제주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원섭 산림청장은
오늘 도내 재선충병 피해 지역을 시찰하고
제주도가 건의한 방제사업비 부족분 93억 원과
산림청 소속 전문인력 3개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제주도내 소나무숲의 39%인
6천 300헥타르에 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했고,
고사목은 54만 5천 그루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프닝>
이번 주말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주말 내내 강한 바람이 불텐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모레사이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비까지 내리겠습니다.
낮부터 비가 내려 지역별로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고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물러난 뒤에는
북서쪽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모습>
제주지방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요.
지역에 따라서는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봉퐁은
월요일 오전 일본 규슈 남단을 거치겠고요.
이후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겠습니다.
<북부지역>
북부지역 내일은 바람이 더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낮동안 24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도 구름많은 가운데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동부지역>
동부지역도 주말동안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기온 20도, 낮기온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도 시설물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기온은 예년 이맘 때보다 높겠습니다.
<산간지역>
내일 한라산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서지역>
도서지역도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가에는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날씨>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은 파고가 최대 8미터에 달하겠습니다.
<오름날씨>
도내 오름에서도 주말내내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주간날씨>
일요일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찬바람이 불며 쌀쌀해지겠습니다.
<생활지수>
이번 주말 내내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가급적 실내활동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출일몰>
내일 해 뜨는 시각은 오전 6시 35분,
해 지는 시각은 저녁 6시 6분 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재난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데요.
바다는 더 심각합니다.
제주도 연안 바다 면적의 40%가
바다의 사막화인 갯녹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다숲 조성사업이 갯녹음 치유와 생태계 복원에 효과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사업 확대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 수중 15미터 지점.
인공어초 위에는 감태가 자리를 잡았고
그 주위로 모자반 등 다양한 해조류들이 뿌리를 내려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조류가 무성해지면서 각종 어류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갯녹음 현상으로 사막화가 심각했던 곳이였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근 갯녹음을 치유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바다 숲 조성사업의 효과입니다.
민둥산에 나무를 심듯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숲을 가꾸는 방법입니다.
<인터뷰:최미경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생태환경실 박사>
"바다숲 조성의 1차적인 목적은 생태계 복원이다. 건강한 바다 환경이 유지되고 다양한 생물이 살수 있다. 수산자원도 같이 포함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이에따라 올해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5개 지역에 1천120여 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조성면적과 예산이 두배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장>(자막 change)
"제주도 같은 경우 특히 갯녹음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해역은 자연상태에서 원상회복을 기대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구조물 넣어 해조류를 이식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규모로 제주바다를 치유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갯녹음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주 연안 바다 1만4천400여 ha 가운데 40%인 5천700여 ha가
갯녹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갯녹음은 피해 지역 주변으로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드러나있지 않은 탓에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갯녹음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지만
관심과 예산 부족으로 이를 치유하고 복원하는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난이라 여겨질 만큼
제주 바다를 빠르게 황폐화시키고 있는 갯녹음 현상.
바다숲 조성사업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관심과 폭넓은 투자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주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2급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이
자생지인 선흘 곶자왈에 복원됩니다.
'제주고사리삼'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지역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01년 세상에 처음 알려진 제주고사리삼.
해발 200미터 이하의 낮은 지대의 습지에서만 자라는 양치식물로서 자생지로는 전 세계에서 선흘 곶자왈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후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현재는 제2급 멸종위기식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제주 토종 자생식물을 복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에서 뿌리 영양번식을 통해 대량 증식한 제주고사리삼 묘종을 옮겨 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제주고사리삼을 복원하기 위해 자생지인 선흘 곶자왈에 묘종 350개체가 심어졌습니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심스레 묘종을 심는 학생들.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은지/함덕초등학교 4학년>
"이렇게 제주고사리삼을 심으니까 재미있다.
앞으로 제주고사리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을 주민들도 협약식을 맺고 멸종 위기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데 동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박현수/선흘1리장>
"마을 주민들도 연구원과 같이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서
제주고사리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호할 계획이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향후 3년 동안 생육상태 등을 조사한 뒤
적정 개체수 유지를 위한 추가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종갑/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우리와 같이 협업해서 학생들한테 제주고사리삼과 환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면서 계속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관 주도에서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의 노력이 자연생태계 복원이라는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제19호 태풍
봉퐁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이번 주말 예정됐던
야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발생한 가장 강력한 19호 태풍 봉퐁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cg-in
중심기압은 925hPa, 순간 최대풍속 51m/s의 중형급 태풍으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중인 봉퐁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오는 13일이면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cg-out
제주는 이번 주말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휴일에는 비가 내리고
최대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강남영 /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
"크기는 중형 태풍을 유지하고 있지만 강도는 매우 강하다. 비 구름대의
영향도 있겠지만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
강력한 태풍 소식에 주말 예정됐던
야외 행사가 무더기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우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우도땅콩축제가 오는 25과 26일로 연기됐고
정의고을 민속재현축제도 오는 18일과 19일로 미뤄졌습니다.
단 안덕면에서 열리는 덕수리 전통민속축제와
표선면 따라비 오름 일대서 열리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초강력 태풍의 북상으로 주말 행사가 차질을 빚은 가운데
국가태풍센터는 제주가 간접 영향을 받지만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