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동 유적에서
청동기 후기부터 탐라시대 초기에 이르는
유물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삼양동 유적과 외도주거지와 더불어
용담동 유적에서도 초기 철기시대에
대규모 공동부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사적 제522호로 지정된 용담동 유적.
발굴 현장에 1미터 깊이로 파여진 움집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집터 크기와 모양을 보면 삼양동 터와 기본적인 구조가 비슷합니다.
우물터인 집수정에서는 청동기 후기 토기 파편들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이번 발굴조사에는 움집터와 우물터 등 새로운 유물과 유적 60여 점이 다량 발굴됐습니다."
올 초 시굴조사에서는 청동기 후기부터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는 유구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하반기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서도 1차 조사지 주변에서
유물이 다량 출토되면서, 용담동 유적이
탐라시대 초기 제주 문화상을 보여주는 유적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적 제416호로 지정된 삼양동 취락지와 외도주거지와
더불어 용담동에서도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해
대규모 공동 부락이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방문배/(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이번 조사된 용담동 유적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삼양동 유적과
서쪽에 있는 외도동 유적과 연결되는 유적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5천여 제곱미터에 대한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정비계획을 수립해
당시 군락 규모와 생활상 등을 연구하고
유적 보전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이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