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지서 또 감귤 농사 적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0.16 17:30
감귤 가격 폭락과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일정 농지에 10년 동안 감귤을 심지 못하도록
폐원지로 관리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를 어기고 몰래 감귤농사를 지은 농가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3천여 제곱미터 부지의 콩 밭입니다.

원래 감귤밭이었지만, 감귤을 심지 못하도록 폐원지로 지정됐습니다.

보조금을 받고 다른 작물을 심는 대신,
감귤 식재는 10년 동안
금지된 폐원지는 도내 4천 8백 ha 에 이릅니다.

지난 2002년, 감귤 가격이 kg 당 270원 대로 폭락한 이후
2년 동안 전체 폐원지의 80%인 3천 8백여 ha가
2003년과 2004년 사이 생겨났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그러나 최근 감귤 농사를 하지 못하도록 한 감귤 폐원지에서
몰래 감귤나무를 심는 행위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최근 감귤 폐원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폐원지에서 허가 없이 감귤 나무를 심은 92개 농가, 31ha를 적발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과 2004년 지정된 폐원지가
올해와 내년사이 금지 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를 그대로 둘 경우에는 감귤 과잉생산도 우려됩니다.

제주도는 감귤 가격 안정과 적정 생산량 유지를 위해
감귤 폐원지에 대한 종합 관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감귤 대신 보리 등 다른 소득 작물을 심도록 하고
일정 수준으로 수매 단가를 보조해 감귤 재식재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홍충효/도 감귤특작과 과수지원담당>
"보리 재배를 확대하고 매년 폐원지 전체를 실태조사해
전산관리 할 계획이다."


만약 금지기간에 감귤을 심거나
향후 재식재를 한 농가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보조금과 농어촌 기금 등
각종 재정 지원에서도 행정상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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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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