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처럼 자동차도 일정 기간마다
차량 안전검사를 받도록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하고 있는
자동차가 제주도내 4만 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자동차검사소입니다.
자동차 제동력 테스트에서 부터
일산화탄소 배출 유무와 차량 조명등 검사까지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검사가 이뤄집니다.
<인터뷰:김병남 차장>
"자동차검사를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차량 불법 구조 변경 여부도 단속할 수 있다.."
최소 2년 마다 실시되는 자동차 안전검사,
올 한해 동안 2만 6천여 대가 검사를 마쳤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차종 별로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도록 의무화됐지만,
제주도내에서 해마다 차량 수천대가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6천 800여대를 시작으로,
최근 5년 동안 차량 3만 8천여 대가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5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상습차량은 8천 700여대,
특히 10년 이상된 차량도 5천 200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한 과태료 체납액은 전체 부과액의 절반 수준인
19억 4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미검 차량에 대한 유일한 강제수단인 과태료 부과도
사실상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미검 차량 가운데 상당수는
대포차나 도난 차량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행정 인력과 장비로는
단속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경찰과 합동으로 계획을 세워 특정 주차장을 대상으로 단속한다
따로 (전담)인력을 투입하기는 어렵다."
건강검진 처럼 기본적인 안전검사 조차 소홀히 한 수만 대의 차량들.
오늘도 사고 위험을 떠안은 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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