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나눔> "꿈에 그리던 고향에 갑니다"
김석범 보도국 국장  |  ksb@kctvjeju.com
|  2014.10.24 12:10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은 꾸준이 늘어
2천7백가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요?

자신들의 고향 즉 친정집을 가보는 일입니다.

한번 가기위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 여섯 가족이
꿈에 그리던 고향 나들이길에 나섰습니다.

kctv제주방송이 연중기획으로 마련하고 있는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인데요.

김석범, 김용민기자가 고향나들이길을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에서 김포, 인천을 거쳐
비행기로 다섯시간여를 가야 만날 수 있는 나라.

킬링필드로 더 알려진 캄보디아 입니다.
<지도1>

이곳에서 머나먼 제주로 시집을 와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들이 고향방문길에 나섰습니다.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황토먼지가 가득한 비포장 도로를
네시간 넘게 달려 찾아간 마을 깜퐁참.

<지도2>

캄보디아 신부 울트하씨의 고향마을인 이곳은
캄보디아가 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마당은 온갖 가축들이 차지했고
위생상태를 얘기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생활여건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으로 시집간 딸과 사위가
온다는 소식에 고향집에서는 어느새 친척들이 한데모여
울트하씨 가족을 환영합니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캄보디아 음식이
차려지고
사위가 먹여주는 음식에 장모님 얼굴에
웃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쯤녀 / 울트하씨 친정어머니>
"이렇게 딸과 사위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마침, 이번 고향방문기간에 막내 동생이 결혼할 예정이어서
울트하씨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울트하 /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처음 한국에서 살 때 엄마가 많이 걱정했는데 엄마 만나서
얼굴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울트하씨의 고향방문 소식은 이마을에서는 최고 관심거리가
됐습니다.

동네 아이들은 모두 모여든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정도
마당은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그동안 맛보지 않았던 한국과자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주지역 다문화가정은 모두 2천 7백여가구,
이가운데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은 720여가구에 이릅니다.

클로징>
이번 다문화 가정 고향방문에는
6가족 22명이 함께 했습니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여만에
가족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캄보디아에서
KCTV뉴스 김석범입니다.

기자사진
김석범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