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과수작물인 '올리브'를 제주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 올리브 노지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올리브.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최근 제주에서 노지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가
지난 2010년 올리브 5개 품종에서 묘목 100그루를 가져온 뒤,
2년간 노지 재배한 결과 나무당 2에서 2.5kg의 올리브를 수확했습니다.
<인터뷰:임찬규 / 연구사>
"노지에 재배가 가능하고 농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과종으로 선별해
지금 노지에서 적응성 평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올리브는
잎이 작아 바람 피해가 적고, 열대작물인데도
영하 9도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온시설 없이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주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열대작물로 꼽힙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열대소득 작물 가운데 올리브 묘종을 심어 재배에 성공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제주가 유일합니다."
특히 타이벡 시설과
물빠짐이 잘 되도록 이랑을 높게 한다는 점에서
노지 감귤 재배 방식과 유사한 점도 많아,
농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임찬규 / 연구사>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지 적응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품종은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올리브는 1백여 종.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더 많은 품종을 확대 재배한 뒤
농가 보급사업을 통해 대체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