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이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전국체전 닷새째인 오늘도
메달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씨름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고
복싱에서는 6명이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 6개를 확보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당초 목표인 종합 12위권 진입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씨름 일반부 장사급 결승전.
첫 판을 내준 제주도청 소속 문찬식이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1대 1 힘의 균형을 맞춥니다.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 문찬식은 밀어치기로 경북 대표를 모래판에 눕히며 역전승으로 씨름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역사급의 박정진은 결승에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터뷰:문찬식 제주도청>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도민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된 것 같고, 준비를 열심히 해서 성과도 좋아 저도 기분이 좋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육상에서 5개의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스쿼시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전국체전 사상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오준혁 대정고등학교>
" 저번 전국체전에서는 예선탈락해서 아쉬웠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메달을 따서 많이 기쁘다."
복싱에서 제주선수단의 투혼은 대단했습니다.
미들급 8강에서 제주의 박상규는
우승후보를 상대로 종료 직전 결정타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저돌적으로 몰아붙여 얻어낸 승리였습니다.
<인터뷰:박상규 국군체육부대>
"내일은 무난하게 이기고, 결승이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선수라 힘들긴 한데 제주도에서 하는 만큼 금메달 따려고 노력하겠다."
특히 복싱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6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동메달 6개를 확보했습니다.
이와함께 여자 리커브 60m에서 세계 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정다소미는 양궁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제주선수단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국체전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종합성적 12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