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이 남긴 과제 1]'제주 체육 미래 불안'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1.04 15:23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받아내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는데요.

KCTV 제주방송은 이번 체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뉴스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제주 체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도합니다.

이정훈기잡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제95회 전국체전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체전 메인스타디움인 제주종합경기장에 설치됐던
시설물들이 하나둘 철거되고 있는데요.

체전 출전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받아든 제주도 선수단,
이번 체전이 남긴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이팩트 화면 전환]

이번 체전에서 사상 처음 종합 우승까지 차지한
전통 효자 종목인 태권도,

하지만 이번에 수확한 15개의 전체 메달 가운데
고등부 선수가 따낸 메달은 단 한개도 없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노메달입니다.

[인터뷰 윤희섭 / 태권도 제주도청 감독]
"지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선수층이 얇은 상태이다. 협회차원에서
체육관 등에서 많은 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고심을 많이 하고 있다."


복싱도 22년 만에 고등부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당장 내년 대회 준비가 걱정입니다.

선수층이 얇아 체급별로 출전 선수를 확보하기 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스쿼시를 비롯해 다른 종목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G- IN
실제 제주도선수단이 이번 체전에서 수확한 메달은 모두 167개

이 가운데 고등부 선수들이 거둔 메달은 금메달 6개를 비롯해
26개에 불과합니다.

제주도선수단이 획득한 전체 메달의 15%에 그칩니다
CG-OUT

제주체육을 이끌어 갈 고등부 선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체전이 지자체간의 부질없는 순위 싸움이 되어 버린 탓이 큽니다.

어린 선수에 대한 장기적인 육성보다는 당장 금메달 수를 늘리기 위해 수천만원을 주고 용병 선수를 데려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제주지역 체육계도 이에 대한 반성으로 지지 부진한 체육고 설립 문제 등 엘리트 체육 발전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원배 /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학교체육이 죽어서는 엘리트나 생활체육이든 클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교육청 장학관 등 너나 없이 학교 체육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

이번 체전이 학교 체육발전과 실업팀 육성 확대 등
미래 체육 세대들에 대한 투자 확대나

순위 다툼보다는 참가하는데 더 의미를 두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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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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