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제주올레와 스위스 관광청간 협약으로
두 나라에 '우정의 길'이 생겨났는데요,
걷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지 4년 만에
제주 올레 6코스가 또 다시 우정의 길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오늘 열린 기념행사에는
스위스 현지 관계자들도 제주를 찾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전통 요들송이 올레길에 울려 퍼집니다.
색다른 풍경에 올레꾼들도 모여들고,
리듬에 맞춰 경쾌한 율동과 신나는 박수로 화답합니다.
제주올레와 스위스 관광청이
올레 6코스를 우정의 길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입니다.
지난 2010년 협약에 따라
제주올레 10코스 이후 두번 째 우정의 길이 생겨났습니다.
기념식에는 제주올레와 인연을 맺은 스위스 관광청과
제주올레 길이 조성된 체르마트시 관계자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프 뷔르긴/ 체르마트 시장>
"바다 근처를 걸어보지 않아서 우리에게 제주올레가 특별하다.
다시 와서 올레길을 걸어봐야 할 것 같다."
두 나라간 교류 징표로써 스위스 체르마트 호수 길에는 올레 간세가,
제주 올레 길에는 스위스 트레일 길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인터뷰: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스위스 체르마트시 관계자와 주한 스위스 대사도 오셔서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길을 걷게 되니 정말 기쁘다."
산악 지형 위주의 스위스 트레킹과는 달리
드넓은 바다와 평지가 어우러진 소박한 제주올레에서 걷는 즐거움은
외국인들에게도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우정의 길을 방문한 스위스 트레일 관계자들은
제주올레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마크 쇼이러/스위스 체르마트 관광청 부사장>
"두 나라 간 우정이 서명 이상의 것이 돼서 (우정의 길이)
알려지고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
제주올레와 스위스 관광청은 앞으로도
각 나라 걷기 코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등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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