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전 결산 3 > "연계 육성 전략 시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1.06 11:37
제주전국체전이 남긴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뉴스 세번째 순섭니다.

체전을 지켜본 많은 도민들이 '이런 팀이 제주에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종목에
제주도 선수단이 출전했는데요.

대부분 체전을 겨냥해 창단된 신생팀으로
정작 도내 학교에는 선수조차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대학교 하키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 제주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대표란 말이 무색하게 뛰는 선수 중
제주 출신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제주지역 초,중등학교에도 하키팀조차 없습니다.

팀 창단도 쉽지 않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엘리트체육보다는
스포츠클럽과 같은 생활체육에 무게를 두면서
상당수 학교가 팀창단에 소극적입니다.

[인터뷰 신동윤 / 제주국제대 하키팀 감독]
"비인기 종목을 살려줘야 제주 체육의 발전이 있고 이 선수들이 제주 이름을 달고 세계 대회에 가서 이름을 떨칠 수 있어야 하는데 (안된다)"


제주도는 이번 전국 체전에 맞춰 1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국제수준의 하키경기장을 건설했습니다.

결국 제주 출신 선수 없는 제주 하키팀이 운영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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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 맞춰 팀창단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지난 달 여자 축구팀을 포함해
농구부, 배구, 소프트볼 등
지난해부터 창단한 팀만 18개 팀에 달합니다.

한달에 한팀 꼴로 창단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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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하키 종목처럼 초,중등 엘리트 체육과 연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문원배 /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이번 체전에서는 고등학교 엘리트체육이 잘했는데 이 엘리트체육이
죽으면 제주체육은 희망이 없다. "


제주 체육의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팀창단 대신에 장기적인
연계 육성 전략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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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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