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결산 4> 경기장 활용 방안 찾아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1.07 13:51
전국체전이 남긴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뉴스
네번째 순섭니다.

이번 전국체전을 치루기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돼
경기장이 새로 만들어지거나 보수됐는데요.

활용방안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 체전은 끝났지만 제주 최초의 카누부 선수인
성산고 학생들은 여전히 훈련이 한창입니다.

처음 출전한 체전에서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표정은 이전보다 더 밝습니다.

<인터뷰 한진호 / 성산고 카누부 >
" 처음으로 체전에 출전했는데 많은 박수를 받아서 정말 기분 좋았다. 나중에는 더 큰 박수받으면서 메달까지 따고 싶다. "

체전 이후 카누부에 대한 학교 관심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국내 수상 스포츠 산업 확산에 맞춰 학생들의 창업 교육과
직업 전환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 성산고 체육부장>
"엘리트 카누 (육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해양활동, 레저활동, 특성화활동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
이어질 수 있도록 "

무엇보다 체전에 맞춰 성산읍 내수면 수위 조절을 하는 갑문이 수리돼 인프라도 갖추게 됐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갑문을 수리했지만 체전과 같은 큰 이벤트가 없는 경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성산고 학생들이 카누를 타기 위해 만조때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은 체전 이전과 달라진게 없습니다.

또 수년 동안 도로망 정비가 늦어지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젭니다.

이번 체전 기간에 맞춰 제주지역에 새롭게 경기장이 신설되거나 보강되는데 쓰인 예산만 8백억원을 넘습니다.

일회성 행사를 치루는데 써버린 예산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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