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보육로 예산이 쟁점이 됐습니다.
체육고와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 교육감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이 일부만 편성된 것을 놓고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의회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제주도의회 김광수 교육의원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내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석달치만 반영해
보육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
"제주는 어려운데도 6개월분을 반영했다고 하면 설득이 되는데 혹시
전국 일부 교육감들이 석달치를 반영했는데 (영향 때문 아닙니까?) "
이에 대해 이석문교육감은
누리과정의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게 된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3년 전 처음 시작했습니다. 1년 2년 3년 누적되면서 이제는 전부 부담할 상황인데 진짜 불가능합니다. "
학교 신설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고 설립 문제와
인구 증가로 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외도와 신제주권 지역에 대한 학교 설립 의사를 집중 추구했습니다.
[녹취 유진의 / 제주도의회 도의원 ]
"최근 연동,노형권에 초,중학교는 설립됐지만 고교 설립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안됐고 외도권은 초,중,고 단 하나도 논의된 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체육고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저출산 등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어 학교 신설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새로운 체육고를 설립하기 보다 읍,면 고등학교에
체육특성화 학급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제주권 지역 학교 신설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고교체제 개편과 맞물려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학교를 신설하기 위한 기금을 꾸준히 교육청에서 축적하겠습니다. 또
그 과정에 제주도의회와 협의를 해 나아가겠습니다. "
이 교육감은 기존의 공립학교나 사립학교를 옮기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이설 비용이나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부족,
그리고 권한 밖의 이유를 들어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