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년도 도내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는데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유치원 입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교육당국의 기싸움에 학부모들만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사립 유치원입니다.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처를 찾은
학부모들이 교사로부터
자녀의 유치원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상담을 받습니다.
<인터뷰:정영훈/제주시 건입동>
"예전에는 선착순 모집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추첨으로 바뀐 내용을
알고 있고, 추첨은 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제주지역 내년도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만 3살부터 5살 까지, 모집 규모는 모두 6천 4백여 명입니다.
특히 이번 유치원 신입생 모집에는
기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당장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지원될 지 여전히 불투명 한 상황 탓입니다.
<인터뷰:석미정/제주시 외도동>
"저는 원래 아이를 유치원에 보냈는데 어린이집 학부모 중에도 누리과정
지원 문제가 걱정돼서 유치원에 신청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기가 있는 시내 유치원의 경우 모집 첫 날에만
벌써 정원을 훌쩍 넘는 입학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올해는 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모집 정원도
지난해보다 2백명 가량 줄었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걸리면서
입학 경쟁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혜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제주지회장>
"사실 작년이랑 비교했을 때 비슷한 상황이고, 모집이 끝나 봐야
알겠지만, 전년보다 경쟁률이 좀 더 치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은
누리과정은 국가 정책인 만큼
학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는 등
혹시나 있을 원생 이탈을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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