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쏠림…양극화 '뚜렷'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1.25 16:26
초등학교 학생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는 신도심지역 학교는
학급수를 늘리면서 규모카 커지는 반면,
옛도심 지역은 존폐위기를 걱정하는 학교도 상당수 인데요,

몸집 키우기 일변도로 학생 수용정책을 펼친다고
교육환경이 나아질 지 모르겠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입니다.

지난해 증축공사를 마치면서
학급수는 36개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2년도 안돼 30억 원을 투입해
또 다시 17개 학급을 늘리는
증축공사를 추진 중입니다.

택지 개발로 이 지역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인구유입 정도에 따라 초등학교 규모 면에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가장 많은 학급수를 보유한 학교는
대부분 노형과 외도 등 소위 인구 밀집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반면 구도심 학교들은
갈수록 학생 수가 줄면서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학급수를 급격히 늘리다보니
학생 수용 공간이 부족해
방과후 활동을 위한 특수 교실이 점차 사라지거나,

좁은 운동장과 부족한 급식시설 등
나빠진 교육환경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인터뷰:강경식/제주도의회 의원>
"학군 조정을 통해서 원도심이나 소규모 학교로 학생 수를 분산하거나
통학버스 운행이나 문화예술 학교 조성 등 특색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학교 쏠림현상은
결국 교육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특정학교 몸집 키우기에 치우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학교와 어떻게 상생하며 학생 수용정책을
펼쳐야 할지 고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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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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