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문턱 낮춘다"...학교 선택 자유롭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1.27 14:53
서귀포시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 도심 공동화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들이 몰리는 일부 학교에서는
교실과 운동장 부족 등
과밀학교 부작용이 심각한데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거주지에 가까운 학교에
학생들을 강제 배정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학교를 선택하거나 전학할 수 있도록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굡니다.

한때 전 학생이 3천명에 달했던 이 학교는
매년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제는 전 학생이 3백명을 조금 넘는
소규모 학교가 됐습니다.

[인터뷰 고광무 / 서귀포초교 학교장 ]
"많이 있을 때는 거의 3천명 2천9백명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약 310명, 거의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

학생이 빠져나가 텅빈 교실은 어쩔 수 없이 특화교실로 이용하는데
전체 학급의 절반이 넘습니다.

하지만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변 초등학교는 사정이 다릅니다.

매년 신입생은 물론 전학생까지 늘면서
운동장이나 체육관 시설 부족을 호소할 정돕니다.

시설 확충을 위한 마땅한 부지나 예산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CG -IN

이처럼 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줄고 다른 한쪽은 과밀학교를
걱정하는 현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동홍초 등 2군데 학교가
차지하는 학생 비율이
서귀포 동지역 전 초등학생의 70%를 넘었습니다.

CG-OUT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이
학생 분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거주지에 가까운 학교에 신입생들을
강제 배정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자유롭게 학교를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주소지를 옮기지 않더라도 동홍초 등
과밀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부족한 공동화 학교로 전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오태열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
"학부모들이 학교 취학 통지서가 나오면 반드시 그 학교에 입학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는 학부모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동화 학교에는 예산을 추가 지원해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이번 조치가 서귀포시 학부모들의
선택 기회를 넓히고 고질적인 과밀학교 문제 해소를 위한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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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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