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손길이 바빠지는데요,
오늘 주말을 맞아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이 열렸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사회복지시설 앞 마당이 김장터로 변했습니다.
잘 절인 배춧잎에 빨간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립니다.
양념이 골고루 입혀지고 먹음직스런 김장 김치가 완성됩니다.
한쪽에선 담근 김치를 상자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스탠드업>
"제주삼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주말을 맞아
김장 담그기 봉사에 나섰습니다."
주말을 반납한 봉사활동에
한 증권사 직원들까지 50여 명이
함께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일이 힘들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람이
그들을 웃음짓게 만듭니다.
< 손수은 / 00증권 제주지점 차장 >
봉사활동 위해서 새벽 6시부터 준비하고 도착하니까 7시 50분 정도
됐더라고요. 이제까지는 게으른 주말이었는데 오늘은 뜻깊고 보람찬..
양념과 사랑을 함께 버무린 김치 500포기는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시설에 전달됐습니다.
< 김한수 / 제주삼다로타리클럽 회장 >
회원들, 부인회도 많이 나오고 여러 사회단체에서 도와주시니까 단합도 되고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봉사했다는 게 의미가 있고 좋습니다.
김장을 통한 이웃 돕기.
작지만 큰 나눔이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