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물로 가득한 도심을 지나다보면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런데 이색적인 조형물과 그림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한 다목적 복합건물.
건물을 올려다보니
지상에 있어야 할 자동차가
옥상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영화 백투더 퓨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제주시 화북동에 위치한 또 다른 건물은
얼룩말의 뒷 모습이 유독 눈에 띕니다.
이같은 이색적인 건물 외관에 시민들은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동원 / 제주시 화북동
"건물이 여기 지나다닐 때마다 눈에 띄고 독특한거 같아요"
<브릿지> 이처럼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한 건축 디자인과 조형물들이 삭막한 도심에 잠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건축 조형물에도
안전성과 같은 공공을 위한 몇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태일 / 제주대학교 건축디자인전공 교수
(건축 조형물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
또 대중이 함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수퍼 체인지
건축물의 옥상이라던지 벽면이라던지 도로변이던지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건축 조형물들이
공공을 위한 원칙아래 앞으로 어떻게 도시와 조화를 이뤄나갈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