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타고 경사가 심한 도로를 내려가면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위험할 때가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된 것이 미끄럼 방지 포장입니다.
그런데 일부 도로의 미끄럼 방지 포장은 노후 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제주시내 한 도로입니다.
승용차들이 가파른 경사로를 빠르게 내려갑니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자
내려가던 차량들이 급하게 제동을 합니다.
<브릿지>
"이처럼 경사가 가파른 도로에는
승용차의 제동을 쉽게 하기 위해
경사로 미끄럼 방지 포장이 돼 있지만
이 곳은 오랫동안 보수가 되지 않아 노후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승용차 운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손원국 / 택시 운전자
"보수가 굉장히 늦어서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2차로는 마모가 됐는데도 그냥 방치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수퍼 체인지
내려오는 길에는 브레이크를 여러번 사용하고 아주 위험할 때가 많죠."
제주시내 또 다른 도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도로는 가파른 경사가 져 있지만
얼마 전 도로가 새롭게 포장되면서
미끄럼 방지 포장은 반쪽만 남았습니다.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C.G IN]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미끄럼방지포장은 주기적인 점검과
그 결과에 따라 신속히 보수를 해야합니다.
[C.G OUT]
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행정시는 예산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제주시 관계자
"미끄럼 방지 시설만해서 따로 잡혀있는 예산은 이번 추경에 반영을 했는데 반영이 안 됐습니다. …도로 움푹패인 부분이 더 심하다보니까
------------------수퍼 체인지
그 부분 우선적으로 하게 돼 있는 예산이 있거든요. 그거하면서 겸용해서 하는거는 진행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행정당국에서 예산탓을 하는 동안
도민들은 사고 위험을 안고 오늘도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