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확대"…제도적 뒷받침 시급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2.11 16:15
제주도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취지가 보다 확산되기 위해서는
제주도교육청은 물론 제주에 진출한 일부 대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부터 장애인들이 공직이나 공공기관 취업 문턱이
지금보다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들의 고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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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주도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현재
공무원 법정 의무 고용률을
종전보다 두배 늘린 6%로

근로자들도 전체 정원의 5%까지 장애인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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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40명 이상의 장애인 고용 효과가 기대됩니다.

제주도의회는 이같은 업무협약이 강제성을 띄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현정화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 도의회에서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50인 이상 민간업체들도 의무적으로 5~6%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


하지만 장애인들에게 가장 큰 복지라는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공공기관이나 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의 경우 공공기관의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인 2.7%에
한참 못미치는 1.8%에 그쳐 1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납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의무사항인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아 최근 3년동안
부담한 고용부담금만 2억6천만원에 달합니다.

또 100인이상 300인 미만 기업들도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기업 상당수가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정훈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장 ]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죠. 하지만 IT 업체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아직 장애인력을 많이 고용하지 않아서 고용률은 1% 미만입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의 채용 인원이 제한적인 만큼
장애인 고용률을 늘리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의무 구매율을
높히고 장애인 생산품의 다양화 등
보다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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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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