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는 폭설…도로 마비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12.21 14:43
오늘 하루 매서운 추위에다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특히 중산간 도로 곳곳이 갑작스레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오늘 낮, 제주시 평화로.

눈발이 점점 굵어지더니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세게 몰아칩니다.

도로는 금새 얼어붙었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량들로
양방향 교통은 모두 마비됐습니다.

<인터뷰:관광객>
"중문에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래쪽은 비가 많이 내리거든요. 그런데
조금 올라오니까 눈이 막 오더니 여기서 사람들이 못 가더라구요."

변덕스런 날씨에 차를 세우고
운전을 아예 포기한 사람들도 속출 했습니다.

<씽크:운전자>
"갑자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무서워가지고 우린 또 여기 사는 것도
아니고 눈이 처음이니까. 체인 치는 것도 몰라서 운전하기 무서워서.."



<씽크:운전자>
"유턴 할 곳이 없어서 언덕 올라가다가 못가서 세웠는데 아저씨가 도와
줘서 내려주셨고 경찰 아저씨가 데려다 준대요."

빙판길에서 바퀴는 연신 헛돌고
오르막에서 차량은 제 힘을 쓰지 못하고 멈춰섭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갑작스런 눈날씨에 대비하지 못한 차량들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경찰이 투입되고 제설차량이 동원됐지만,
교통 대란을 막기에는 인력과 장비 면에서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임희경/안덕파출소>
"갑자기 눈이 내려서 도로 상황이 아주 안좋은데 운전자들이 평소
눈길 주행에 익숙치 않고 체인도 준비하지 않아서 난감한 실정입니다."

비가 내린 해안지역과는 달리 중산간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짧은 시간에 강한 눈발이 날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눈 날씨에
상당수 운전자들이 미처 대비하지 못하면서
온종일 큰 불편과 혼란을 빚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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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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