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한달…도서관은 '걱정'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4.12.22 17:06
책의 할인율을 제한하는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도내 공공도서관들은 늘어난 책 값 부담에
도서구입량이 줄게 됐는데요.

반면 관련 예산은 변함이 없어
도서관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프닝>
“지난달부터 시행된 도서정가제.

하지만 도내 공공도서관들은 또 다른 고민이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이전 최대 30%까지 할인됐던 도서 구입 단가입찰이 10%로 대폭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화면전환---------

매해 2만 권이 넘는 책을 구입하는 제주시내 한 도서관.

많은 장서 보유로 인해 평일에도 책을 빌리기 위한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올해도 2억8천여만 원을 들여 2만1천여 권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당장 내년부터는 새로 구입하는 책이 15%가량 줄게 됐습니다.

도서정가제의 시행으로 책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이경 한라도서관 사서>
“내년 예산은 올해와 변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의 시행으로 할인율이 제한되면서 납품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내년 도서구입량이 줄어들
----------수퍼체인지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시민들은 불만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김미연 제주시 연동>
"(책 값이) 전체적으로 올랐는데 도서관에 지원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인데 우리가 볼 수 있는 책이 줄어든다면 솔직히
-------------수퍼체인지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규모가 작은 도서관들은
희망도서 위주의 맞춤형 책 구입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화녹취 : 오경훈 애월도서관 사서>
농어촌지역 같은 경우는 단가입찰제보다는 수의계약으로 해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희망도서 위주로 발빠르게 제공해 드리기위해 -----------수퍼체인지

구입할 계획입니다. 2015년도에는.>



도서정가제 시행 한 달.

책값이 오르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공공도서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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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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