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덕면 용머리 해안이
지난달 발생한 낙석사고로 50일 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상권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 안덕면 용머리 해안 입구입니다.
지난달 6일, 해안가 낙석사고로 관광객이 다친 이후
현재 50일 넘게 전 구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입구에서 되돌아가는 관광객들도 종종 보입니다.
<인터뷰:이창훈/서울특별시>
"자세히 들어가서 보고 싶었는데 들어갈 수 없으니까 멀리서라도
잠깐 보고가는데 참 아쉽네요."
실제 출입 통제가 시작된 지난달과 이달 누적 관광객은
3만 8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나 급감했습니다.
산방산과 더불어 안덕면의 대표 해안 관광 명소였지만,
통제 이후 주된 관광층이던 해외 단체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고
머무는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출입이 통제되면서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비수기인데다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기면서 당장 인근 상권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씽크: 해안가 주변 상인>
"거의 뭐 3분의 2, 반 이상은 떨어졌다고 봐야죠. 다른 업종을
찾아서 떠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장사 이후 50일 넘게 통제된 것은 처음이라며
하루빨리 상황이 수습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안가 주변 상인>
"제일 비수기철이지만 낙석사고로 인해서 통제가 되면서 여기는
더 심하게 타격을 보는 (상황이죠.)"
서귀포시는
용머리해안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일부 구간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쯤 통제가 풀릴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어서
관광객 감소로 된서리를 맞은 지역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