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늦추고 고교개편안 마련"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1.07 14:59
오는 3월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등교 시간이 늦춰집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조기 입시 경쟁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교 체제 개편안도 연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부터 제주지역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늦춰 집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의 수면권과 건강을 위해
등교 시간을 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등교 시간은 초·중학교는 오전 8시 30분부터,
고등학교는 8시부터 운영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단 등교 시간 조정과 실시 여부는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원하는 학생은 일찍 등교할 수 있게 하고
이들을 위한 지도 교사를 배치하거나 ,
아침 운동, 독서 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먹지 않는 비율이 30%로 전국 최고입니다. 아침을 제대로 안먹으면 군것질을 하는 잘못된 식습관이 반복됩니다."


제주고교 체제 개편안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정신건강 전문의를 채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혁신학교를 본격 운영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매년 80여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우선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는 전국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일반직 노조와의 갈등은 단체 협상 등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퇴 교사들이 기간제 교사 제도를 통해 다시교단으로 복직하는 문제를 놓고는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정규직을 많이 뽑아 기간제 교사를 줄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교사가 부족해서 일정기간 기간제 교사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기간제 교사 비율을 점차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에도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을 통해 교실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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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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