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시 비율 늘리고 전형 방법 다양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1.08 13:47
제주대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수시모집 비율을 현행보다
두배 이상 늘리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읍,면지역 고등학생들의
입학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은
다른 대학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CG-IN (영상 안에 작게 )
전체 모집 정원의 60% 이상을 수시로 뽑는 다른 대학과 달리
제주대 수시 비율은 30%에 그칩니다.
CG-OUT

선발 방식도 입학사정관제나 학교생활기록부 등
수험생의 특기나 적성을 따지는 다양한 전형보다는
고등학교 교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해 왔습니다.

<인터뷰 허성희 / 세화고 3학년 부장 >
"선생님들과 학교 공동체가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런 것들이
학생들이 대학을 가는데 전혀 활용되지 않고 있다."



결국 낮은 수시 선발과 수능 위주의 선발 방식을 고집하면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거나 배제돼 왔습니다.

뒤늦게 제주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CG-IN (화면 안에 작게)

수시 모집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7년학년도에는
전체 모집 정원의 50%를 수시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CG-OUT

또 폐지했던 입학사정관제를 부활하고 교과 내신 성적외에도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다양하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제주대학교가 입시 전형에서 수시 모집 확대를 검토하면서
읍,면지역 고등학생들의 입학 기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내신관리가 유리한 읍,면지역 고등학교 수험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학측이 여전히 우수 신입생 유치를 명분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에 신중한 입장이어서
읍,면지역 수험생들의 지원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명숙 / 제주대 입학관리과 팀장 ]
"모든 학과와 관계된 부분이고 제주지역 고교 특성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교수님들의 생각을 한번에 깨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적성보다는 성적 위주로 손쉽게 신입생을 선발해 왔다는
비판 속에 새로운 입시 제도를 준비중인 제주대학교가
내놓을 입시 전형 방식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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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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