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한라봉 신품종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란 한라봉과 달리
겉 껍질이 붉고 , 산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인데요,
한라봉 가운데 처음으로 출원된 신품종에 대한
농가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나뭇가지마다 어른 주먹만 한
한라봉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한라봉 신품종인 '써니트'입니다.
지난 2007년, 한 감귤 재배 농가에 심어진
감귤나무 변이가지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특성 조사를 거쳐
8년 만에 '써니트'란 상품 감귤로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현성익/써니트 개발 농가>
"이제 이 품종은 바로 검붉게 노란 과정이 없고 바로 홍색으로 변하는
특성을 보고 기술원이나 기술센터에 신고해서 품종을 확인해달라.."
노랗게 익은 한라봉과 비교해
써니트는 감귤 전체에 붉은 빛깔이 두드러는 점이 특징입니다.
당도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이 낮고
감귤 껍질이 두꺼워 열매껍질이 수분을 빨아들여 부풀어지는 부피과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수확시기는 1월 중하순으로 일반 만감류보다 열흘 정도 빠릅니다.
농업기술원과 재배농가는 공동으로 지난 2년 전
품종 등록을 마쳤습니다.
농가 만감류 변이가지에서
감귤 상품 품종이 출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허태현/농업기술원 감귤 센터장>
"상당히 색깔이 검붉어서 소비 시장에서 선호도가 좋고 산이 빨리 빠지는
특성이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보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품평회에는
감귤 농가 1백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기존 한라봉과 비교해 보고
시식코너에서 직접 맛도 보며
새로 출원된 감귤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강훈옥/제주시 일도동>
"맛은 일반 한라봉하고 비슷하지만 색깔이 선홍색이고 정말 예뻐서
상품성도 있고 숙기가 좀 빠르기 때문에 산이 빨리 빠져서 소비자한테
나가도 큰 문제없이 잘 먹힐 것 같습니다."
색감에서 다른 한라봉과 차별되는
써니트 품종은 재배를 희망하는 감귤 농가에 우선 보급되고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는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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