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도 경기도 양주와 남양주 등지에서
아파트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서도 어제(12일) 오전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었는데요.
아파트 경비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에 화재가 진압되면서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숨은 영웅들을 나종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아파트 관리직원이 어디론가 황급히 뛰어갑니다.
곧 이어 경비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뒤따릅니다.
어제(12일) 오전 8시30분쯤
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15제곱미터와
집기 일부만 태우고 초기에 진화됐습니다.
1천가구가 넘게 사는 곳인 만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6, 70대 아파트 경비원 8명의
신속한 대처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싱크 : 김종국 oo아파트 경비반장>
"가스밸브 잠그고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관리실에 연락해서 집주인하고 통화하고 저희들이 창문을 뜯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경비원들은 평소에 받았던 화재대비 훈련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종국 oo아파트 경비반장>
"저희들이 순찰을 수시로 돌고 화재에 대해서도 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대처방안에 대해서. 저희들이 교육 받은게 있기 때문에 그때 행동으로 나온 것 같아요."
제주소방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경비원 8명 모두에게 화재진압유공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임승규 제주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최근 잇따른 아파트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팽배에 있는 시점에서 큰 인명피해를 막은 경비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용감하게 대처한 숨은 영웅들.
<인터뷰 : 조광자 oo아파트 주민>
"늘 저희는 경비 아저씨들이 일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늘 감사하고 든든하죠."
화재발생시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